작년 여름 휴가는 호주를 다녀왔는데,
이번 휴가는 동유럽쪽을 다녀왔다.
서유럽도 생각해봤는데, 마침 파리 올림픽 일정과 겹쳐
너무 혼잡할 것 같아 동유럽으로 마음을 바꿨다.
7박 9일 동안 독일, 오스트르아, 헝가리, 체코 4개국 투어
이동 시간만 절반가량 다소 벅찬 일정이지만, 그래도 만족 스러웠다.
8월 3일 인천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를 향해!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여파로 전쟁 지역을 우회해서 가야 해 약 14시간의 긴 여정
힘들지만 그래도 여행은 설렜다.
저녁 5시 무렵 마침내 프랑크 푸르트에 도착
지친 몸을 이끌고 바로 베르트하임으로 이동해 숙박
다음날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다.
첫 일정은 마치 동화속 유럽의 한 마을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중세 도시 로텐베르크!
도시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
중세 동화속 마을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Untere Schmiedgasse를 따라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로텐부르크 사진 명소인 플뢴라인이 나온다
사진 찍은 능력은 없어 잘 찍지는 못했다.
로텐부르크에는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상점들이 많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고 한다.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하다.
연말에 오면 더 화려하겠지....
중앙으로 좀 더 걸어가다보면
르네상스 풍으로 지어진 하얀색 첨탑이 보인다.
마르크스 광장에 있는 시청사 탑이다.
마침 종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성곽을 따라 올라가면 로텐부르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무언가 여유롭게 한적한 모습이 좋아 보였다.
동그란 모양의 눈덩이 같인 생긴 슈니발레라는
독일 전통과자를 간식으로 먹고 동화같은 도시 로텐부르크를 떠나
바이에른 주의 주도 뮌헨으로 향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마리엔 광장으로 향했다.
뾰족하게 솟아오른 첨탑이 인상적인 시청청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맥주의 나라 독일!
역시 시원한 것이 맛있었다.
쌍둥이 첨탑이 인상적인 뮌휀의 대표적 성당
프라우엔 성당
쌍둥이 탑의 높이가 같이보이지만, 1미터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실내는 유럽의 다른 성당에 비해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경건한 마음이 들었다.
나도 모르게 신을 향해 기도를 올렸다.
그렇게 독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다음 여정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향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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